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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장미의 전쟁' 카사노바에 푹 빠진 미국 10대들의 무모한 사랑싸움이 공개된다.
출연자들이 10대 소녀들을 사로잡은 나쁜 남자의 매력을 궁금해하자 이상민은 "180cm 장신에 근육질 몸매를 갖췄을 뿐 아니라 학생이었던 10대 소녀들과 달리, 자유분방한 성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는 밀당의 고수이자 나쁜 남자의 정석이었다"고 전한다. 이처럼 뛰어난 연애 스킬 때문에 여자가 많았던 그는 카사노바로 유명세를 떨쳤을 정도였다고.
뒤늦게 남자의 양다리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의 매력에 푹 빠진 10대 소녀들은 남자를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남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생활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서로에 대한 비방전을 벌여 경찰까지 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자신을 두고 싸우는 10대 소녀들에게 던진 주인공 남성의 기막힌 한 마디가 공개되자 출연자 전원이 실소를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이들의 무모한 삼각관계를 지켜본 양재웅은 "10대 아이들의 입장에선 인생 처음 느껴보는 위험 부담일 것"이라며 10대들에겐 진지한 사랑싸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 "(남성에게) 관계의 책임감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전문의로서 간파한 나쁜 남자의 심리도 지적한다.
한편,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은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