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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지현이 다시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는다.
이번 주 사연의 주인공은 11살 사춘기 딸을 둔 부부. 엄마는 "금쪽이가 엄마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말하며 출연 계기를 밝힌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친구들과 치킨 가게를 찾은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부모님에 대한 작은 불만들을 늘어놓기 시작하고, 금쪽이는 "아빠가 안아 달라고 해도 안아 주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 말에 친구는 의아해하며 "(우리 아빠는) 싫다고 해도 안아 준다"라고 대답한다. 부러움과 동시에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금쪽이는 "엄마 아빠가 결혼하기 전에는 (아빠가 나에게) 진짜 잘해 줬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와 아빠의 일상이 보인다. 각자 안방과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부녀. 시트콤을 보던 금쪽이가 갑자기 안방으로 들어가 아빠에게 놀아 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시큰둥한 아빠의 반응에도 옆에 누워 애교를 부리며 보채는 금쪽이. 성화에 못 이긴 아빠는 서툴지만 실뜨기 놀이를 함께 해 준다. 잘 노는가 싶던 금쪽이가 대뜸 "아빠, 안아 줘"라며 새아빠에게 안기고, 계속되는 칭얼거림에 아빠는 버럭 화를 낸다. 서운한지 결국 거실로 돌아가는 금쪽이의 모습에 패널들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부녀에게 "속도의 차이가 있다"라고 짚어낸다. 덧붙여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금쪽이가 000을 통해 '화목한 가정'의 기준을 잡은 것 같다고 설명한 오은영. "(가족이) 화목했던 실질적인 경험이 없는 것 같다"라고 지적한 뒤, 이를 잘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연 오 박사는 금쪽이의 결핍을 찾아내 명쾌한 솔루션을 내려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