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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 돌싱글즈3' 출연자 전다빈이 전 남편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전다빈은 '돌싱글즈3'에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지만 커플에는 실패했다. 모델 겸 필라테스 강사인 그는 전남편과 이혼 후 7살 딸을 홀로 양육 중이다. 방송에서 이혼 이유에 대해 ""결혼하자마자 전 남편 사업이 어려워졌고, 그가 사업을 정리하고 가게를 차리자고 했다. '돈도 없는데 무슨 가게야'라면서 말렸지만, 남편은 고금리 대출을 받았다"라며 "고금리 대출을 받은 줄 모르고 대환을 해줬다. 결국 내 이름으로 빚이 쌓이기 시작했다. 나는 미친 듯이 일했지만 남편은 점점 무기력해졌다. 그때 느낀 게 '나 혼자 힘을 내고 있네'였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행복해지고 싶었다. 어느 순간 나만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전 남편 역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면서 나를 놨다. 함께 지내는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다빈은 또 "이혼하기로 결정한 다음 날, 전 남편이 우리 가족 모두를 단톡방에 초대해 '저희 이혼합니다'라고 통보했다"며 "'우리 엄마 마음에 대못을 왜 네가 박아'라고 말하면서 울었다. 그 후로 마음이 닫혔다. 다 원망스럽고 싫어져서 모든 게 정리됐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