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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CIX가 신곡 '458'로 성장에 더 빠른 속도를 낸다.
이어 현석은 "CIX만의 색이 돋보이는 앨범이다"고 했고, BX는 "컴백 준비에 힘을 쏟았다. 1년 만에 하는 컴백이다 보니 타이틀곡 정할 때부터 안무가 나와서 수정할 때까지 멤버들이 공을 많이 들였다"고 귀띔했다.
또한 용희는 "기분 좋은 떨림이다. 이번 앨범도 행복하게 잘 활동해나가겠다"고 했고, 현석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이번 컴백이 오기를 너무 기다렸다. 데뷔 초보다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 기울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한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마음을 얻기 위해 간절한 노력을 기울이고,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를 마주하기도 하며, 때로는 정해진 규칙을 어기기도 하고, 그리고 결국 관계의 끝에서 갈등 등 이 과정을 그린다.
특히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파생되는 고통, 염원, 인내, 공허함 등의 감정들을 통해 성숙한 자아를 표현할 예정이다. CIX의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담은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BX는 "크게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파생되는 여러 감정들을 통해 성숙한 자아를 녹여낸 앨범이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랑의 본질'은 팬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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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숫자 의미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BX는 "본능이라는 키워드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본능하면 스피디한 것이 떠오르는데, 속도감 넘치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표 모델 넘버이기도 하고, 빛의 속도이기도 하다. 가장 빠른 속도로 너에게 가고 싶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했고, 용희는 "아이 러브 유를 줄인 말을 휴대전화 숫자로 표현한 '458'로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브랜드명이 들어가는 만큼, 상표권 문제에 대한 의문이 남기도 한다. 승훈은 "가사에 있는 페라리 부분은 음악방송에서 미저리라고 부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렬한 레이싱복의 스타일링도 눈여겨볼 점이다. 승훈은 "레이싱복이 주는 스피디하고 섹시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458' 들었을 때 이런 의상도 얘기 나와서 정하게 됐다. 제가 빨간 머리인데, 굉장한 도전이었다. 아직 소화 중이다"라고 했고, 용희는 "배진영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는 장발이었는데, 지금은 영한 느낌의 짧은 머리라 카리스마가 더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BX는 "강렬한 콘셉트에 대해 "콘셉트 소화에 있어 어려웠다기보다는 레이싱 콘셉트라는 것을 상의해서 정했을 때 재밌었다. 저희한테 한번도 보지 못한 콘셉트이기도 하고, 콘셉추얼한 것을 해보고 싶었다"고 거들었다.
이어 배진영은 "레이싱 준비동작을 기반한 춤이 포인트다. 사랑을 찾기 위해서 의지를 퍼포먼스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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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은 "팬분들이 함께 일궈낸 노력이었다. 이번 컴백을 통해 음반, 음방에 대한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1년 만에 돌아온 만큼 성장하고 멋있어진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승훈은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팬들 자주 보고 소통하고 싶다"고 바랐다.
용희는 "해외도 나가고 콘서트도 했는데 그런 순간순간이 경험이 되고 저희의 자양분이 됐다"고 했고, BX는 "무대를 하나하나 준비하고 할 때마다, 굉장히 사소한 것도 점점 신경 쓰게 되더라. 수정해가면서 완벽한 모습을 갖춰가려고 한다"고 성장한 점을 짚었다.
CIX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오케이 에피소드1: 오케이 낫'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