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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종혁이 캐릭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주종혁은 "동료들은 서울대를 졸업했지만, 권민우는 혼자 하나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돈은 없지만 겉으로는 티를 안내기 위해 의상도 일부러 화려하게 입었다. 권민우가 처한 상황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제가 봐도 참 미운 행동을 많이 했다"고 장면들을 떠올렸다.
극 중 캐릭터와 본인의 공통점이 있냐는 물음에는 "없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제가 권민우였다면 우영우 변호사를 시기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친해지려고 노력했을 것"이라며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가는 것이 아닌, 어려운 상황일수록 상대방을 배려하고 도와주면서 재판에서 승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