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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서프라이즈 걔' 이중성이 베트남 다낭 최고급 아파트에서 사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중성은 다낭에 살고 있는 자신의 아파트를 직접 공개했다. 아파트 1층에 카페가 있는 것에 대해 이중성은 "여기서는 제일 좋은 아파트에는 카페가 있다"라며 "좋은 아파트라고 내 입으로 이야기해도 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좀 더 소박한데서 살고 있었는데 '삶이 즐거워야겠다', '나한테 상을 줘야겠다' 생각해서 이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중성의 아파트는 투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스트룸에 대해 "대표가 됐으니까 한국에서 직원들이 오게 되면 당장 숙소 잡기가 힘들다"라며 직원들을 위해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세가 100만원이다"라는 이중성은 "여기는(베트남) 외국인에게 매매는 안한다"라며 "월세를 올리겠다고 하는데, 월세 올리면 더 좋은데로 갈거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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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성은 2020년 펜데믹 상황 당시를 회상하며 "한국으로 잠깐들어갔다. 그때 바로 봉쇄가 시작돼서"라며 "가방 하나 들고 들어왔다가 '응?'"하는 상황이었다고. "베트남 집에 놔둔 짐도 못건드리고 다 곰팡이 펴서 버리고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 계약되어 있는 것들이 다 날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에 인터넷뱅킹을 안해놓고 은행에다가 생활비로 묻어놓은 돈이 몇 천만원 있었다. 들어올 수 없으니까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전의 매출 규모에 대해 "매달 25만 불. 지금 환율로 하면 3억원 정도다"라고 밝힌 이중성은 "근데 이번 목표는 30만 달러다. 다음 달에는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있게 이야기 했다.
이중성은 '서프라이즈 걔'의 배우 활동에 대해 "나의 일부다. 12~13년 정도 '서프라이즈'를 했는데 스스로 배우라고 생각해야 될지 아닐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라며 "솔직히 현재는 배우라는 생각을 안하고 있다. 지금은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신이 허락해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닿는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불행해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페 사장님으로서 이중성은 "제 꿈은 직원들 월급 많이 주고, 일찍 퇴근시킬 수 있는 사장이 되는 것이다. 팁을 받는게 싫다. 열심히 일한만큼 돈을 많이 주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한국에서 체인사업 하려고 한다. 선순환의 트리커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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