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는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된 도로의 침수 피해 현장이 담겨있다. 정강이까지 차오른 물에 김숙은 화단에 서서 "갈 길이 없어요", "어디 가지?"라며 어디 오도가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
한편 이날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반침하, 정전 등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수도권 등 중북부지역은 10일까지 100~300mm, 많은 곳은 35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