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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홈페이지에서 스포츠 중계를 보는 시대가 왔다. 단순한 시청뿐 아니라 다양한 소통 채널을 도입, 기존 중계와 차별화를 꾀한다.
중계는 축구 예능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에서 활약중인 해설가 이주헌과 박종윤을 통해 진행된다. 이들 해설진은 K리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 뛰어난 상황 파악, 재치 있는 입담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넥슨은 전했다.
기존 중계와 달리 실시간 채팅기능을 도입해 소통을 강화하며, 중계 중 'FIFA 온라인 4'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게임쿠폰을 제공한다. 또 홈 프로팀 구단 관계자와 경기 중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시청에 있어 다양한 재미요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7일 오후 7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공식 홈페이지에 중계했다. 이후 오는 28일에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경기를 중계하며, 9월과 10월에도 K리그 경기 중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FIFA 온라인 4' 사업을 총괄하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국내 축구 팬들이 K리그를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해주시고 즐겨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중계를 준비했다"면서 "한국 축구 저변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FIFA 온라인 4'도 K리그를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