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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슈퍼주니어가 'SUPER SHOW 9'로 태국 방콕의 팬들과 만났다.
콘셉츄얼한 오프닝 'Burn the Floor (번 더 플로어)'부터 최근 발매한 정규 11집 Vol.1 타이틀곡 'Mango (망고)'까지, 슈퍼주니어는 다채로운 무대로 전율을 안겨줬다. 'Mr. Simple (미스터 심플)', 'Devil (데빌)', 'Black Suit (블랙 슈트)', 'SORRY SORRY (쏘리 쏘리)' 등 히트곡들도 'SUPER SHOW 9 : ROAD'에 맞춰 새로운 느낌으로 연출돼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방콕 공연에서 특별히 추가된 셋 '행복' 무대 또한 보는 재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려욱은 태국 노래인 'If I Was Him (이프 아이 워즈 힘)'을 준비해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태국어 인사를 전하는 등 맞춤형 소통이 이어지기도 했다.
K-POP의 세계화를 이끈 주역 중 한 팀으로서 슈퍼주니어는 데뷔 18년차에도 변함없는 한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정규 11집 Vol.1 'The Road : Keep on Going (더 로드 : 킵 온 고잉)'은 지난달 발매 후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6개 지역 톱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이번
슈퍼주니어는 하반기 내내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대만, 홍콩, 쿠알라룸프르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SUPER SHOW 9 : ROAD'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