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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황민현이 '환혼'의 서사다.
또한 서율은 세자 고원(신승호 분)의 제안에 장욱과의 대련을 수락했다. 이는 무덕이가 대련에서 이긴 자를 주인으로 모시기로 한 것. 서율은 금세 치수에 오른 장욱과의 대련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남다른 실력으로 대련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율은 승리도 잠시 장욱이 치수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면서도 무덕이에게 "서호성으로 돌아갈 때 데려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 때 그 사람이 나와 함께 갈 수 있게 도와다오"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황민현은 무덕이와 장욱의 사이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두 사람을 전부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애절한 순애보부터 송림 술사들과의 성장 스토리까지 서사 맛집의 중심으로 떠오른 황민현은 감정을 절제하기에 바빴던 '서율' 역이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감정 연기와 디테일로 만들어 나가며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서율' 역으로 완성 시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