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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TO1이 팀 재정비를 끝내고, 악동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드러민'은 무그 신스와 기타의 클린톤 사운드를 주축으로 하는 펑크 장르의 댄스곡이다. 멤버 찬과 제이유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내 심장을 쿵쿵 뛰게 만드는 너에게 거침없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 올드스쿨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보컬 라인의 조화가 힘 있는 밴드 퍼포먼스 느낌의 안무와 어우러져 폭발적인 흥을 선사한다. 제이유는 "심장의 두근거림을 드럼 비트에 비유했다. 악동 같은 저희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고, 찬은 "저와 제이유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는데 키치한 단어들을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찬은 "국수말이 춤이라고 표현한다"고 했고, 경호는 "뮤직비디오 노림수가 있었다. 보시는 분들이 '킹받게'하는 것이었다. 저희가 드러민 친구의 사소한 행동에도 과하게 행동하는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드럼이 기본되는 곡인 만큼, 멤버들의 악기 실력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동건은 "어릴 때부터 장구를 했다. 수행평가 때 만점을 받은 기억이 있다. 권정열 선배님이 기타치면서 노래하시는 모습이 멋있어서, 기타를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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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고는 "너무 설레고, TO1 힘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무대 위 긍정 에너지가 제 매력이다. 평소에는 말 많이 안 하는 성격이었는데, 무대 위에서는 에너지 있게 저만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렌타는 "좋은 기회가 와서 TO1으로 합류하게 돼서 기뻤다.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 열심히 하겠다. 저는 반전 매력을 많이 보여주겠다. 그리고 저는 눈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게 매력인 것 같다. 앞으로 무대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제 눈빛으로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여정은 "소중한 기회를 얻어서 좋은 팀에 들어오게 돼서 행복하고 영광이다.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형들이 먼저 다가와주셔서 무리없이 활동을 준비했다"며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히면서 "저의 매력은 무장해제시키는 미소다. 키도 크고, 눈매나 인상이 날카로워서 차가워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웃을 때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자신의 매력을드러냈다.
또 '프로듀스101 재팬' 시즌2 경험이 팀에 어떤 도움됐는지를 말하기도 했다. 렌타는 "자신감이 되게 생겼다. 어떻게 해야 멋있게 나오게 될지 연구를 많이 했다"고 했고, 다이고는 "방송 끝나고 자신감 많이 생겼다. 그전에는 노래나 춤 해본 적 없었는데 스킬도 많이 생겼다"고 성장한 점을 밝혔다.
리더 재윤은 팀 재정비 후 변화를 언급했다. 재윤은 "재정비 후 나오게 됐는데, 회사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나온 결과다. 음악적 성장과 미래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분위기가 색다르게 됐다. 에너지 넘치고, 키치한 모습이다.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재정비 과정에 대해서는 "사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팬분들이 항상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
또 TOO에서 TO1으로 변경된 팀명에 대해서는 제이유가 "처음에 팀명 바뀐다는 소식에 당황하기도 했고, 낯설기도 했다. 나아길 길을 설명했을 때 멤버들과 팬들이 나아가자는 의미의 팀명인 것 같아서, 지금은 TO1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TO1이라는 이름이 멀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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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1의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이 낫'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