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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보면 섬뜩해" 故신해철 17살 딸, 母+작가도 놀란 '해철 모드' 싱크로율 200% ('자본주의학교')[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7-24 22:05 | 최종수정 2022-07-24 22:1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신하연이 아빠인 고(故) 신해철을 꼭 닮은 비주얼로 놀라움을 안겼다.

24일 방송되는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고(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이 모델에 도전했다.

이날 신하연은 엄마와 함께 아빠의 절친 사진작가 강영호를 찾아갔다. 키즈 패션 위크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한 것. 앞서 '자본주의학교' 입학 후 마스크 광고를 촬영한 신하연. 당시 광고에 쓰인 사진이 강영호 작가의 작품이었다. 신하연은 "얼마 전에 봉사활동을 갔는데, 간식을 먹으려고 마스크를 벗으니까 '걔가 얘네. 신해철 딸'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떠올렸다. 강영호 작가는 "그 광고를 보고 감동 받은 사람이 많다. 찡해서 갑자기 눈물 흘린 사람도 있고"라며 "아빠와 외모가 닮은 정도가 아니라 영혼이 들어간 느낌"이라고 했다. 신하연은 "모델료는 제 통장에 있다"고 했고, 그때 "수수료 받을 거고, 세금도 뗄거다"는 엄마의 말에 시선을 회피해 웃음을 안겼다.


'신해철 없는 신해철 사진집'을 기획하고 있는 강영호 작가는 생전 신해철과 작업한 사진들을 공개, 신하연은 아빠의 모습에 "유전자구나"라며 놀랐다.

신하연은 사진집 촬영을 위해 아빠의 생전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었고, 이 모습에 강영호 작가는 "그냥 신해철이다. 가끔 보면 섬뜩할 때가 있다. 얘한테 말 놓기가 힘들 때가 있다"며 싱크로율에 놀랐다. 엄마 또한 "이건 애들 아빠다. 너무하다"며 똑닮은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이후 프로필 사진 촬영까지 마친 신하연은 모델 이현이와 만나 본격적인 워킹 실습을 진행했다. 이현이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항상 바른 자세로 서 있는 걸 연습해야 한다"며서 톱모델 자세 교정 팁을 공개했다. 이현이의 가르침 속에 '서울 키즈 패션 위크' 무대에 오를 신하연의 모습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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