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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갓파더'가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가족 이야기로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또한 조나단은 "아프리카 문화권에서는 춤을 춰야 한다"며 김숙과 한바탕 댄스 타임을 즐기기도 했다. 레스토랑에 있던 손님들도 김숙과 조나단 주변에서 흥겹게 춤을 춰 특별함을 더했다.
조나단은 김숙에게 진심을 담은 손 편지까지 건네 눈길을 끌었다. 직접 손 편지를 읽은 조나단은 "가족관계증명서는 제가 가지고 있으니 우린 계속 남매다"며 재치 있는 말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 또한 조나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감동이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가비는 시구를 하러 가는 도중 연예인들과 있었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와 김숙을 한 방송에서 만나 유쾌한 대화를 나눈 일화부터 이효리에게는 손 편지를 받았단 이야기를 전해 강주은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가비는 "프로그램 종료 후 잘했다고 칭찬 해준다"고 이용진과의 사연까지 공개했다.
조나단은 '갓파더'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고 가비와 박명수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박명수를) 아버지라고 부른다. 라디오를 같이 하는데 너무 재밌다"고 자신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후 강주은과 가비가 야구장에 도착하자, 강주은의 응원을 받아 가비는 완벽히 시구를 해냈다. 그는 야구장을 떠난 후 월미도의 한 조개구이 집에서 식사를 하며 "엄마가 같이 와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갓파더' 스튜디오에 출연한 강주은은 자신의 딸들과 함께한 '199일'의 시간들을 보며 "짠하다"고 애틋함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강주은은 "손주까지 보게 되고 여러분들(MC들)도 뵙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함께 MC석에 등장한 조나단은 "앞으로도 얘기하고 더 많이 귀찮게 하겠다"며 김숙을 향한 애정 섞인 투정을 드러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