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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앤디 이은주 부부가 스킨십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식 전, 앤디는 신화 멤버 전진과 김동완에게 아내를 처음으로 소개해 주기 위해 집으로 초대했다. 전진과 김동완은 등장부터 남다른 텐션을 발산했다. 김동완은 "둘이 너무 귀엽다. 토끼 두 마리같다"며 앤디와 이은주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또한 전진은 아내 류이서가 직접 고른 선물과 손편지를 전달해 이은주를 감동케 했다.
특히 전진과 김동완은 막내 앤디를 위해 '브라덜 샤워'까지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앤디는 형들의 성화에 못 이겨 여장까지 불사했고, 아내 이은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해하면서도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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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와 이은주는 결혼 전 흡연 문제로 위기를 겪었다고. 이은주와 결혼을 하기 위해 금연했다는 앤디는 "아내가 금연 안 하면 결혼할 생각도 하지말라고 하더라. '담배야 나야?'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2022년이 되자마자 딱 끊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은주는 "금연 요청을 안 들어줘서 담배를 안 끊으면 나랑 결혼 못한다고 말했다. 담배 뿐만 아니라 오빠가 술도 물처럼 마셨다. 술 때문에 헤어진 적도 있었다. 술만 마시면 연락 두절이됐기 때문이다. 걱정이 너무 됐다. 이 사람을 앞으로 어떻게 믿고 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두 사람은 '스킨십이몽'도 보였다. 이은주는 "(남편이) 스킨십을 안 좋아한다"라며 조심스레 고민을 털어놨다. 이은주는 "남편의 관심사가 제가 아니라 친구, 게임, 술 이런 쪽이었다. '내가 이성적으로 매력이 없나?'라는 생각도 했다. 제가 이건 '이혼사유'라고도 말했다"고 토로했고, 이에 앤디는 "독박 가사에 에너지를 다 써서 그런거다"라고 그동안 스킨십을 피할 수밖에 없었던 반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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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담비는 시외할머니의 90세 생신을 맞이해 12세부터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빙상계 대모' 시어머니와 생애 첫 생일상 차리기에 도전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활동으로 바빴던 어머니를 대신해 외할머니가 이규혁을 정성껏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손담비가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요알못'으로 유명한 손담비는 시어머니의 지원 사격에 호기롭게 미역국과 잡채 요리를 시작했다. 그런데 손담비는 시어머니의 요리 실력에 사색이 되고 말았다. 시어머니 역시 요리 경험이 없었던 것. 이규혁은 손담비에게 "배달 맛집 좀 알려주고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리 연습해온 손담비의 주도 하에 제법 근사한 생일상이 차려졌다. 이규혁 외할머니는 손담비가 차린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눈물까지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10년 전 손담비와 이규혁이 만남을 가졌을 당시, 외할머니는 "10년 전부터 둘이 결혼할 줄 알았다"라며 결혼을 예견한 사실을 밝혀 손담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어르신 눈에는 보이나 보다", "할머니가 딱 알아보셨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2세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손담비는 가상 2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 이규혁의 가상 2세는 깜찍한 외모를 자랑했고, 손담비는 "너무 귀엽다"면서 행복해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