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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허준호가 차원이 다른 '숨멎' 텐션으로 시청자를 흡인하고 있다.
'왜 오수재인가'는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폭풍 전개로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수재가 왜 그토록 독해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최태국 회장과의 지독한 악연이 베일을 벗으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센캐' 최태국의 권력과 위압에도 절대 눌리지 않는 '독한' 오수재의 독기와 야망은 앞으로 그가 펼칠 짜릿한 복수의 서사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서현진과 허준호의 역대급 열연이 빛난 촬영장 뒷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본 촬영에 앞서 호흡을 맞추는 리허설 현장이 담겨있다. 대사와 동작은 물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두 배우의 진지한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또 대본과 모니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 이어 극 중 캐릭터와 상반된 부드러운 미소는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첫 회부터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드리우며 맞붙기만 해도 심박수를 상승시키고 있는 오수재, 최태국의 대립 구도는 '왜 오수재인가'의 중심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특히 다른 듯 닮은 야망을 품은 두 사람의 10년 악연이 어떻게 끊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