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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적이 임영웅과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적은 "어머니가 임영웅의 엄청난 팬"이라고 밝힌 후 "어머니께서 '넌 영웅이에게 곡을 줘야 돼' 라고 계속 말씀하셨는데, 조세호씨 마음을 알겠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곡을 달라고 안 하는데 제가 어떻게 줘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다행스럽게도 이후 임영웅의 러브콜로 이적이 임영웅에게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곡을 주면서 어머니의 바람이 이루어졌다고. 이적은 "노래를 잘하는데 성실하기까지 하다"며 임영웅의 실력과 인성에 대해 칭찬을 쏟아내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임영웅을 부러워하는 한 남자가 등장했다. 바로 '불후의 명곡' 최다 트로피 소유자인 정동하. 그는 "이적 선배님 곡을 받는 게 제 음악인생에 있어 버킷 리스트"라며 우승보다는 이적에게 곡을 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음악적 자양분인 이적을 향한 정동하의 애틋한 마음에 이적이 어떤 답을 했을지는 오늘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60회 '아티스트 이적 편' 2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