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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 김상호 "현장서 강하늘 보며 '쟤 무섭다' 생각"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6-08 14:45


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상호가 강하늘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8일 JTBC는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문만세 극본, 민연홍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민연홍 감독이 참석했다.

김상호는 "리딩 끝나고 마스크를 쓰고 있던 시대라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누가 인사를 하면서 '선배님, 저는 선배님의 연기를 너무 좋아합니다'하더라 '고맙습니다' 했더니 가만 보니 하늘이더라. 그 칭찬을 듣고 제가 열심히 안 할 수 있겠나. 현장에서 누구에게 '쟤 무섭다'고 말한 적 있다. 액션을 하고 들어가니 '저렇게 하니 살아남지' 싶더라. 그런 사람과 호흡을 맞추는데 잘 안 맞을 수 있겠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너무 팬이라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화장실을 들어가시더라. 안에서 인사드리려고 문을 열었는데 일을 보고 계시더라. 그래서 앞에서 나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사를 드렸는데 처음에는 '아 예예'하기에 '이런 얘기 하는 걸 좋아하시지 않나보다'했는데 저를 모르셨던 거다. '후배 강하늘입니다'하니까 알아보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민연홍 PD와 '프리스트'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보여준 문만세 작가가 만났다. 무엇보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 등 '장르물 최적화 군단'의 만남이 예고됐다.

'인사이더'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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