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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이 결혼 포기를 선언하면서 서범준과의 아파트 비즈니스가 무산될 위기에 봉착했다. 막내 '재나 커플'의 앞날에 드리운 먹구름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센터 운영, 그리고 프랑스 파티셰 유학이라는 꿈을 위해 아파트를 차지하자며 손을 잡은 수재와 유나. 우정과 비즈니스일 뿐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엔 이후 사랑의 감정이 차곡차곡 쌓였다.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은 유나는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는 어른들을 보며 화목하고 단란한 수재의 진짜 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재 역시 유나를 좋아하는 마음에 진짜 결혼을 꿈꾸기도 했다. 그렇게 거짓으로 시작했지만, 진짜가 돼가는 과정에서 막내 '재나 커플'이 큰 위기를 맞닥뜨리며 진통을 겪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李가네 어른들을 만나고 올 때면 불편한 마음을 토로했던 유나가 큰 결심을 하고 결혼식 포기를 선언했다. 헬스장 결혼식까지 계획하며, 구체적으로 결혼을 준비하려던 수재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한 친딸처럼 좋아했던 유나의 고백을 들은 경애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지 지켜봐 달라. 막내 커플의 결혼과 관계의 향방이 오늘(28일) 저녁 드러난다"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17회는 오늘(28일) 토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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