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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의 해방일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남은 삼 남매에 변화가 온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삼 남매는 어떻게 일상을 이어갈까. 공개된 사진 속 슬픔에 잠긴 장례식장 풍경에서 이들 가족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조태훈(이기우 분)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염기정(이엘 분)의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염미정은 가만히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먼 곳을 응시하는 염제호의 깊은 눈빛은 또다시 슬픔을 몰고 온다. 이어진 사진에는 함께 여행을 떠난 염씨 가족의 낯선 풍경이 포착됐다. 바닷가를 거닐며 각자 생각에 잠긴 네 사람. 가슴 아픈 이별을 지나며 삶을 돌아보는 이들의 모습이 여운을 남긴다.
22일 방송되는 '나의 해방일지' 14회에서는 애도의 시간을 보내는 염창희(이민기 분), 염미정, 염기정 삼 남매의 모습이 그려진다. 힘든 시기를 지나가며 삼 남매와 염제호에게는 전에 없던 변화가 찾아온다. 가족의 빈자리를 느끼는 이들의 모습은 깊은 슬픔과 함께 인생에 관한 수많은 질문들을 던질 예정.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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