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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에 더해 슬해와 차웅의 과거 이야기, 사건에 대한 진실이 최검 덕에 낱낱이 밝혀지며 경찰서장의 악행으로 아버지가 죽었음을 알게 된 슬해는 차웅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고, 차웅도 집안 대대로 업보로 따라온 악귀 때문에 슬해의 아버지가 죽은 것을 알고 서로 화해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안고 위로하며 따뜻한 엔딩으로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이어 순동이가 누군가를 죽인 후 남의 집에서 면도하며 기분 좋아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후 이어질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그간 열혈 순경으로서는 씩씩한 모습을, 차웅의 마술쇼에서는 러블리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극강의 사랑스러움으로 시선을 모은 진기주가 생애 첫 액션 연기 또한 완벽하고도 화려하게 소화하며 사이다 재미를 선사했다. 그의 쉴 틈 없는 액션 연기는 과거 운동선수 출신의 실력파 순경 고슬해의 모습을 완성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차웅은 물론 귀신즈와 호흡을 맞춰 싸우는 장면은 볼거리를 더하며 작품을 풍성하게 했다.
이렇듯 눈코 뜰 새 없이 빠른 전개와 마술쇼, 다채로운 비주얼까지 재미난 볼거리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간을 순간 삭제시키고 있는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남다른 존재감과 함께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어나갈 진기주가 앞으로 이어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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