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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성장한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국내 매출 안정화 등으로 모바일게임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약 1772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왔다. 또 '오딘'은 지난 3월 말 대만에서 출시했는데, 1분기 실적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지만, 한 달 동안 약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게임 부문은 기존 타이틀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71% 감소한 약 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카카오VX의 지속 성장과 세나테크놀로지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94% 증가, 약 745억 원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력 타이틀들의 글로벌 진출과 함께 대작 신작들의 순차적인 출시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보라네트워크를 통해 메타보라의 '버디샷',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크래프톤의 자회사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 연내 10여개의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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