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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나 혼자 산다' 설인아가 하루를 이틀처럼 알차게 쓰는 '열정 꾸러기'에 등극, 수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하이틴 재질' 일상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시청자를 꽉 사로잡았다.
최고의 1분은 설인아가 '반려견 줄리와 휴식을 즐기는 장면'으로, 심쿵을 유발하는 비주얼과 함께 유기견 입양의 선한 영향력까지 전하며 9%까지 치솟았다.
이날 설인아는 자취 2년 차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드라마 '사내맞선'으로 차세대 로코 여신으로 떠오른 그는 미스트로 세수를 대신하고, 고라니가 출몰하는 단골 무인텔에서 아침을 맞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인아는 취미의 전부인 스케이트보드 연습을 위해 멀쩡한 집을 두고 무인텔에 잠을 자는가 하면, 첫 끼니로 돈마호크 무한리필 먹방을 펼치는 등 반전의 꾸러기 매력을 뽐냈다.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반려견 줄리와의 케미는 훈훈함을 전했다. 고된 연습이 끝나고 곧바로 산책에 앞장서며 반려견 찐 사랑을 표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소를 유발했다. 반려견 줄리는 찹쌀떡처럼 말랑한 볼살과 순한 성격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그러나 꾸러기 주인을 닮아 반전의 예능감을 자랑, 하지 말라는 행동은 반드시 거쳐가며 폭소를 안겼다. 여기에 유기견 위탁보호소에서 줄리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들려주며 선한 영향력까지 전파했다.
또 설인아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족과 함께 살아오다 현재는 자취방이 되어버린 '인아 하우스'를 공개했다. 가족들이 독립을 해버려 혼자 남게 되었다는 독특한 사연은 "어머니가 나 때문에 제주도로 가셨다"는 기안84의 공감(?)을 끌어내 웃음을 유발했다. 저예산 셀프 인테리어로 가렸지만 곳곳에서 낡은 흔적이 포착되었고, "뜯어고칠 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다"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정 꾸러기' 설인아의 하루는 집 안팎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 친구의 카페에서 '알바 만렙'을 자랑하는가 하면, 일기만 세 번을 쓰고 명상까지 하고서야 잠자리에 드는 등 쉴 틈 없는 하루를 보여줬다. 설인아는 "덤벙대는 하루였다. 그래도 변수가 있어서 더 재미있다"며 하루 끝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미소를 번지게 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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