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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바이크 인플루언서 아내가 인기 유명 아이돌에게 손가락 욕을 먹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19금 콘셉트로 여성만 입장 가능한 공연에서 열연 중인 뮤지컬 배우 정한샘, 그리고 그런 그의 여자친구 조한빈이 찾아왔다. 조한빈은 "모르는 여자 앞에서 속옷 한 장만 입고 다니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다"라며 공연 때문에 해야만 하는 노출과 수위 높은 스킨십에 속앓이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옥은 "남자친구의 행동은 연기에 불과하다. 연기자는 더 심한 수위의 스킨십도 해야 하니 그걸 이해 못 하면 안 된다"라며 정한샘의 편에 섰다. 박정수도 "연기자 애인을 두려면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배우로서 공감했다.
그러나 조한빈은 "항상 남자친구가 '네가 이해해라'라며 반대 상황이라도 자기는 상관없다고 한다. 한 번은 싸우는데 '네가 있어서 내 성장에 마이너스가 된다'라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나문희는 "애인 사이라도 꼭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며 선을 넘는 남자친구 정한샘에 분노했다. 함께 분노한 박정수도 "듣는 사람을 배려해 단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표현을 잘했다면 여자친구가 이렇게까지 속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문희는 "여자친구가 불안하지 않게 언제든 사랑을 줘야 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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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작은 스쿠터를 타고 출근하고 있었는데 어떤 외제차가 의도적으로 위협 운전을 하더라. 뒤에서 빠르게 와서 위험을 감지하고 제가 피했더니 이 사람이 갑자기 저한테 손가락 욕을 하더라. 자동차 번호를 찍으려고 쫓아갔는데 신호대기 때문에 그 외제차가 잠시 정차를 했다. 나한테 욕을 한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외제차 쪽으로 가서 문을 두들겼다. 그랬더니 운전자가 얼굴을 가리고 계속 손가락 욕을 하더라. 알고 보니까 유명 아이돌이었다"고 밝혀 할매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박정수는 "둘이 같이 라이딩하고, 그 때만큼은 아내가 남편의 뒤를 따라가라"라며 안전 라이딩을 응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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