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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휴먼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사 집 제작)의 이지은이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다시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소영 역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표정부터 손짓, 걸음걸이 하나하나까지 소영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이지은은 특유의 담담한 연기를 통해 인물의 다층적인 감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단 한 번에 내가 생각한 소영에 도달한 느낌이었다. 내가 쓴 대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한 표현력을 보여줬다"고 감탄을 전한 이지은은 무르익은 연기와 눈빛으로 스크린에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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