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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더욱 화끈하고 강력해진 괴물 형사가 이터널을 지나 범죄의 도시로 돌아왔다. 더욱 악랄해진 범죄와 역대급 최강 빌런 손석구에 맞서 다시 한번 두 팔을 걷은 마동석. 진화된 '괴물 형사'의 반가운 컴백이 5월 극장가에 화려하게 등판했다.
전무후무한 국내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로 거듭난 '범죄도시'는 전편의 가리봉동 소탕작전 이후 4년이 지난 배경으로 베트남까지 세계관을 확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이끄는 주인공 마동석은 더욱 화끈하고 살벌해진 금천서 강력반의 중심을 잡으며 컴백했고 여기에 진화된 최강 빌런 손석구의 등장까지 업그레이드된 시리즈로 예비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는 중. 전편에 이어 믿고 보는 배우들과 새로 합류하는 배우들의 강력한 조합으로 강렬하고 통쾌한 범죄 액션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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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랜차이즈 영화를 할 때는 전편의 답습을 하면 안된다. '범죄도시'의 기본 베이스는 리얼리티다. 실제 일어난 사건을 같이 조사하고 예전에 형사로부터 많이 받았던 소스가 있다. 그런 소스를 사용해 범죄자가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는다는 주제로 여러 가지 사건을 꼬아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편보다 스케일도 커졌다. 1편에서 캐릭터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장점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캐릭터뿐만 아니라 매운맛 캐릭터도 가미됐다. 손석구가 어마어마하다. 손석구가 액션 배우로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장첸의 윤계상도 잘했지만 손석구도 정말 잘했다. 1편에 호랑이가 나왔다면 2편에 사자가 나온 것 같다. 같은 맹수지만 결이 다르다.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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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예상보다 더 길게 촬영을 이어갔다. 팬들도 오래 기다렸지만 만드는 우리도 굉장히 오래 기다렸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기다렸던 작품이다"고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범죄도시' 크루로 새로 합류한 그는 "사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없었는데 개봉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는 부담감이 생겼다. 현실적인 감각이 없다가 전작에 대한 비교와 성공을 느끼면서 현실감이 이제 드는 것 같다"며 장첸과 비교에 "굳이 다르게 하거나 새로운걸 보여주려고 애쓰기 보다 내 것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손석구는 "현실을 베이스로 한 범죄물이다. 그래서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다. 피팅만 7~8번 할 정도로 많은 것을 시도했다. 대게 영화계 소문으로 마동석 선배와 촬영하는 상대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10kg 증량해서 온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증량하려고 시도했는데 쉽지 않더라.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정말 다양한 시도 속에 지금의 모습이 나온 것이다. 잘했다고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다. 현장에 갈 때 스태프들 중 가장 막내라고 생각하며 현장에 갔다. 스태프들이 나를 통해 더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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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는 청불 액션 영화의 레전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이 출연했고 '범죄도시' 조연출 출신 이상용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5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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