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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우리들의 블루스' 해녀 한지민과 선장 김우빈의 두근두근 로맨스가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이영옥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밤 산책을 하게 됐다. 박정준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며 나섰고, 그런 박정준에게 이영옥은 2년 전 제주 내려오기 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만난 지난 남자 이야기를 했다. 박정준은 제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 밀어내는 이영옥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누나가 만난 남자는 대체 몇인가?", "이 남자 저 남자 만난 여자를 나는 진짜 사랑할 수 있나?"라고 적으며, 제 마음을 확실히 정하려 했다.
박정준이 생각 정리를 하는 사이, 푸릉마을과 해녀들 사이에서는 이영옥이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쪽에서는 부모가 화가라고, 저쪽에서는 부모가 없다고 했다는 등 사람들은 수군거렸고, 해녀들은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이영옥을 수상하게 여겼다. 급기야 이영옥은 물에서 늦게 나왔고, 해녀들은 '운명 공동체'를 말하며 개인 행동을 한 이영옥을 배척했다.
이번에도 이영옥은 "다칠 건데?"라고 밀어냈지만, 박정준은 "날 다치게 안 하면 되잖아요. 왜 다치게 할 작정이에요?"라며 직진했다. 두 사람 사이 묘한 텐션이 흘렀다. 그동안 가볍고 장난기 가득했던 이영옥의 눈빛이 진지하게 변했고, 이영옥은 행동으로 그 대답을 대신했다. 키스 직전 가까워진 두 사람의 '숨멎 엔딩'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0.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11.3%, 전국 기준 평균 9.2%, 최고 10.3%를 기록했고 2049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5.0%, 최고 6.1%, 전국 기준 평균 4.8%, 최고 5.8%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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