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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우이혼2' 나한일 유혜영이 두 번째 이혼을 한 이유를 밝혔다.
다음날, 두 사람은 아침을 먹고 두 번째 이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유혜영은 "그때도 투자하자는 사람들 못 만나게 했는데 그때는 들리지도 않는가 보다. 정신이 없다"며 "속이 타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나한일은 건설회사부터 영화제작사, 광물산업 등등 안 해본 사업이 없었다. 사업 금액에 대해서는 열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나한일은 "가장 큰 이유가 그거(사업실패)였냐"고 물었고 유혜영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유혜영은 "내가 우울증약 먹고 있는 건 알았냐"며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모든 걸 통틀어서 어려움이 오더라"라고 털어놨다. 나한일은 "미안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옥중에서) 힘든 생활을 할 때 나는 설마 했다"며 "변호사가 왔더라. 처음엔 이혼을 못한다고 했다. 법원에서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나는 죄수복을 입고 판사 앞에 같이 앉지 않았냐. 마지막까지 설마했다. 근데 바로 사인하더라"라고 뒤늦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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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점심을 먹던 나한일은 "당신이 아주 유명할 때 당신을 캐스팅하려고 내가 혼자 다 계획 짠 거 아냐. 예전에 웨딩 패션쇼할 때 당신을 처음 봤다. 그때 꽂혔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나한일은 이후 캐스팅 추천을 받자 유혜영을 직접 추천했다고. 유혜영도 드라마를 찍으면서 나한일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를 눈치챈 나한일이 바로 약혼을 했다. 첫 만남 이야기를 하던 유혜영은 "당신은 너무 급하다. 그때 안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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