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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야차' 박해수 "너무 고지식하거나 따분한 인물 되지 않길 바라…인간적인 면 보여주고 싶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04-15 12:1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3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서 따르면 8일 공개된 '야차'는 공개 후 3일 만에 1254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등 총 45개국의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야차'에서 정의로운 특별 감찰 한지훈 검사 역을 연기한 박해수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야차'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대본을 봤을때 고지식하거나 따분한 인물이 되지 않기 바랐다. 그 부분을 피해가려고 감독님과 함께 대본 수정을 하면서 숨 쉴 수 있는 구멍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올곧은 신념과 가치관 사이에서 인간적인 면을 더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설픈 액션, 감정적인 인간적인 액션을 하려고 준비 많이 했다. 검 사역으로 사실 내가 어떻게 준비할 방법은 없었다. 많은 기사나 영상으로 검사들 말투나 행동 등을 연구했고 어떻게 강하게 얘기할 수 있는지를 생각했다."

배경이 중국 선양에서 촬영하지 못해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했다. 박해수는 "한국과 대만에서 거의 반반 촬영한 것 같다. 실외 장면은 대만에서 많이 촬영했고 실내 장면은 국내에서 촬영했다. 톤 차이를 맞추기 위해 미술팀 CG팀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고 공을 많이 들였다. 대만 촬영 마지막날 황동혁 감독님이 작은 파티를 열고 한문으로 직접 편지를 썼는데 굉장히 감동스러워 아직도 기억이 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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