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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떡볶이집' 린이 임신 실패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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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임신 고민을 털어놓은 린은 "이런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근데 병원 다니는 걸 쉬쉬하게 되지 않냐. 누가 해주니까 마음이 좋다"고 후련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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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무대에 섰는데 지금 생각하면 사람들에 집중해서 봐준 건데 그것도 '얼마나 잘하나 보자'로 보였다. 그런 피해의식에 시달리면서 압박감이 심해지고 노래를 하려고 하면 구역질이 나올 거 같아서 호흡이 안 되더라. 숨을 잘 못 쉬니까 침이 막 나와서 그걸 닦으면서 불렀다. 그 울렁증 때문에 방송을 점점 줄였다"고 털어놨다.
울렁증이 심해져 위험한 생각까지 했다. 린은 "생방송이 아닐 때가 있었다.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덜덜덜 떨다가 주저 앉은 거다. 이대로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물 위에서 고고하게 떠있는 백조지만 물 밑에서는 헤엄치려고 하는 모습 같았다. 병원도 진짜 오래 다녔다. 지금은 그런 걸 타파했지만 아직까지 그렇다"고 밝혔다. 몰랐던 린의 속마음에 같은 시기 활동했던 김종민도 깊이 공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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