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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딸도둑들' 사위들이 생애 처음 장인과 둘만의 회동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장동민은 장인과 형-동생 사이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장인과 네 번째 만남이라는 장동민은 실수 연발 스페셜 밥상 준비부터 보는 이조차 어색한 에스코트까지, '초보 사위' 면모를 보였다.
이어 장인에게 "제가 사위라는 걸 알고 어떠셨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러자 장인은 "내 딸의 안목을 믿는다"고 답했고, 장동민은 "장인어른, 장모님 주변 어른들이 저에 대해 좋은 말을 해주셨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포항 처가댁을 찾아 장인어른과 함께 1박 2일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경상도 남자의 표본이라는 무뚝뚝한 장인어른에게 "100점짜리 아들 같은 사위"가 되고 싶다는 그는 애교 있고 살가운 사랑꾼 사위의 면모를 뽐냈다.
현실판 '개미와 베짱이' 류진과 장인의 이야기도 펼쳐졌다. '베짱이 사위' 류진은 장인어른의 사슴농장 일손을 돕기로 약속한 아침부터 마냥 느긋하고 천하 태평해했다. 부지런한 성격에 손발 빠른 일개미 장인에게 그런 사위가 성에 찰 리 없을 터. 이어 류진은 농장에서 사슴들이 도망가는 굴욕까지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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