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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시청률 킹' 윤시윤의 매직이 통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의 혼인 취소 소송 합의에 성공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25.3%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방송 4회만에 25%대 시청률 고지를 돌파한 것.
맏형 윤재(오민석)는 어플로 매칭된 소개팅에 나갔다. 만남의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메시지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 쩔쩔 매던 '연애 꺼벙이' 윤재는 소개팅 자리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첫 번째 소개팅이 별 소득 없이 끝나자, 내적 환호를 지른 이는 바로 해준이었다. 현재로부터 형이 전화 번호 공유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자존심이 상해, "나도 널 무시하겠다"며 치과를 찾아간 해준. 하지만 그 마음은 윤재를 보자마자 무너졌고, 사랑엔 자존심이 없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심지어 윤재 소개팅이 잘 안 된 것 같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재와 달리 불도저 같은 해준이 앞으로 어떤 스텝을 밟을지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그 가운데, 李가네 결혼 프로젝트에 가장 먼저 사고(?)를 친 아들은 바로 막내 수재(서범준)였다. 여사친 유나(최예빈)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 유나는 택배 상하차 알바를 하다 손목을 다쳤고, 그 바람에 열심히 준비했던 제빵사 자격증 시험에서 실수로 재료를 떨어뜨려 실력 발휘도 못한 채 기권 처리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집주인은 월세를 올려달라 재촉했고, 엄마는 홀로 상경해 열심히 사는 딸에게 응원은 커녕, "꿈 좇겠다고 가족도 팽개친 이기적인 년"이라고 험한 말을 해대자, 유나의 서러움이 폭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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