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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영희가 "피해자를 흉내만 낸 연기가 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은 코로나19 직전에 촬영을 마쳤다.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흉내만 낸 것 같다는 생각이 크다. 코로나19를 2년 넘게 겪고 오늘 영화를 보면서 지금 느꼈던 감정으로 연기를 했다면 피해자들에게 더 도움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야 그 감정을 이해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소재원 작가의 소설 '균'을 영화화한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등이 출연했고 '노브레싱'의 조용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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