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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그룹 빅뱅의 독보적인 펀치라인과 감각적 래핑을 기대하게 하는 신곡 가사 일부가 베일을 벗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짧은 문장이지만 한 편의 시(詩)같은 서정성과 그 절묘한 라임이 매력적이다. 동시에 상반된 감정의 언어가 충돌하고 있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홀로 덩그러니 놓여진 의자, 그 위에 뿌려진 꽃잎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도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지드래곤은 앞서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표현할 때마다 열정과 의지의 붉은색을 선택한 바 있는데 이번 포스터 역시 그의 색채가 묻어난다.
팬들은 "화려한 삶 너머 고독한 이의 감성이 전해진다" "슈퍼스타인 동시에 상처 많은 이의 모습이 떠오른다" "비 갠 뒤에 비애가 아닌 해피 엔드라는 메시지가 뭉클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는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고 YG 측은 설명했었다.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오는 4월 5일 0시 발표된다. 지난 2018년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자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배출해온 K팝 끝판왕의 귀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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