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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현주가 SBS 새 드라마 '트롤리'(류보리 극본, 김문교 연출)의 타이틀롤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김현주는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는 SBS 새 드라마 '트롤리'의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SBS '스토브리그', '사의찬미' 등의 조연출을 거쳐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화제를 모았던 '홍천기'를 동 연출한 김문교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흡입력 짙은 필력을 인정받은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한 해 JTBC '언더커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등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믿보김'의 위상을 드러내며 글로벌한 인지도를 구축한 김현주의 차기작으로도 관심이 드높다.
김현주는 '트롤리'에서 책 수선 실을 운영하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의 숨겨진 아내 김혜주로 변신한다. 장차 정치인이 꿈인 남편과 일찍이 결혼했지만, 조용하고 평범한 삶을 원했던 혜주는 단 한 번도 공개적으로 재선 국회의원의 아내로서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두 부부가 각자 묻어두었던 비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혜주는 갈등과 충격에 휩싸인다.
어떤 작품을 선택하고 캐릭터를 만나도 유연한 캐릭터 변주로 늘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김현주가 '김혜주'와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하고, 극의 중축이 되어 이끌어갈 '트롤리'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뜨겁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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