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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총합 990세, 연기인생 500년에 빛나는 '뜨거운 씽어즈'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연출을 맡은 신영광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방송 외부적으로 서바이벌과 경연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합창을 해보면 어떨지 착안해서 합창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노래만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 배우들이 노래하며 인생이 합쳐지면 시청자 분들께도 울림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씽어즈'의 중심이 된 인물은 김영옥이다. 신 PD는 "이번 뮤즈는 김영옥 선생님이다. 김영옥 선생님 때문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배우 김영옥이 아닌 인간 김영옥이 너무 좋다. 그 인생을 녹여보고자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승낙해주셨다"며 "따로 캐스팅의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같이 모였을 때 가족이 될 수 있는 친화력과 인성, 합창 프로그램이기에 노래에 대한 진정성과 잔잔함을 표현할 수 있는 분들로 캐스팅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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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뜨씽즈'의 황금 베이스 이병준, 합창과 함께 열정이 폭발한 우현, 합창을 향한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윤유선도 기대를 더한다. 서이숙과 박준면도 각각 "노래로 나를 외치고 싶어", "음악은 나의 휴식공간"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뜨씽즈'가 인생의 종합선물세트 같다는 이서환에 이어 때마침 운명 같이 찾아왔다는 우미화의 활약도 펼쳐진다전현무의 "더이상 노래로 놀림받지 않겠다"라는 선언도 '뜨씽즈'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그럼에도 기대멤버에는 손꼽히지 못하고 있는 전현무의 굴욕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았던 전현무는 참가자로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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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씽어즈'의 음악감독은 김문정과 잔나비의 최정훈. 국가대표 음악감독 김문정과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잔나비 최정훈이 '뜨씽즈' 합창단을 진두지휘한다. 김문정은 "제 음악감독 20년 인생에 이런 난관이 있었을까 싶을 만큼 곤혹스럽고 어려운 순간들이 있다"며 "'뜨거운 씽어즈'가 다른 합창단과 다른 점은 정말 열심히 연습한다는 점이다. 아까도 대기 중에 계속 연습을 하더라. 열정은 누구 못지않게 뜨겁다"고 했다. 그러며 "음악은 전공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일반인들이 행위로 표현했을 때 다른 해석과 견해로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던 차였다. 모두가 행복하다고 해주셔서 좋고, 저 역시 그동안 해왔던 음악생활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함께하는 최정훈도 음악감독으로서의 데뷔를 알린다. 그는 "처음엔 음악감독이라고 해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었고, 한회 거듭할수록 더 모르겠더라. 김문정 감독님의 조수로 와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하고 있다. 와서 느낀 점은 음악을 하는 입장에서 음악이라는 게 많은 사람들 가슴 속에 생갭다 꽤 큰 자리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하루하루 뜻깊게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뜨거운 씽어즈'는 시청자들에게 "함께 해내고 있다"는 용기를 전할 예정. 감동과 힐링, 그리고 예능적인 면모까지 놓치지 않을 '뜨거운 씽어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씽어즈'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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