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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이 통쾌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홀린다.
안보현은 돈을 위해 군대를 선택한 '미친 개' 군검사 도배만 역을, 조보아는 복수를 위해 군대에 온 '일급 조련' 군검사 차우인 역을 연기한다. 또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은 악의 축을 구성할 예정.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으로 분한 오연수, 야망을 품고 있는 변호사 용문구 역의 김영민, 그리고 '영 앤 리치' 기업 회장 노태남을 연기하는 김우석까지. 이들의 대립에 기대가 쏠린다.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법정 드라마다.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저희는 최대한 경쾌하면서도 가벼운 분위기의 극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다른 법정물과 다른 차별점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에 연기와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라서 그런 재미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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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차별점도 있었다. 진창규 감독은 "판사 검사 변호사가 모두 계급으로 얽힌 사이라는 것에서 오는 갈등이나 드라마가 재미있을 것이다. 사단장님 같은 분의 직결 명령이 있으면 군 판결도 바꿀 수 있다고 하더라. 완전히 법이 우선이냐, 계급이 우선이냐는 문제가 항상 군법정에서는 딜레마가 있을 것 같고 그런 것들을 표현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도배만과 차우민 두 사람이 계급적 한계를 넘어서서 사건 해결을 할 수 있을지, 그런 것에서 카타르시스와 통쾌함을 주려고 그쪽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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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오연수의 변신도 시청자들의 기대 포인트다. "자신이 없었다"는 악역이지만, 하이라이트로 공개된 영상에서 오연수는 악녀의 모든 조건을 다 입었다. 오연수는 "악역을 넘어서 선을 넘는 사이코패스로 가기에 매회 갈수록 선을 넘고 있어서 제가 하기에도 매회, 매신 힘든 장면들이 있어서 아직까지도 고민하고 연구하며 촬영하고 있다. 하면서 재미있다. '내 안에 그런 면이 있나?' 싶기도 하다"며 "악역을 안 해봤던 캐릭터라 공부가 필요했고, 여자 사단장이라는 캐릭터가 저도 처음 보는 듣도보도 못한 인물이다.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보고 제가 여태까지 드라마에서 하지 않았던 데시벨을 원하셔서 톤 잡기도 어려웠고 힘들었다. 상황 자체가 대본에서도 장치들이 많아서 여자 빌런으로서 보여지는 장치들, 제가 열심히 연기한다면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악역을 안 해봤던 캐릭터라 공부가 필요했고, 여자 사단장이라는 캐릭터가 저도 처음 보는 듣도보도 못한 인물이다.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보고 제가 여태까지 드라마에서 하지 않았던 데시벨을 원하셔서 톤 잡기도 어려웠고 힘들었다. 상황 자체가 대본에서도 장치들이 많아서 여자 빌런으로서 보여지는 장치들, 제가 열심히 연기한다면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군검사 도베르만'의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김우석은 "탄산 같다. 사이다 액션이 가득 차있고 통쾌하다"고 예고했다. 김영민은 "돈에 환장한 군검사와 복수를 위해서 군에 온 군검사. 그 둘이 악랄한 빌런들이 놓은 덫과 함정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극복하는, 활약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조보아는 "저희 드라마는 군대와 법정물이라는 독특한 소재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 저희뿐만 아니라 출연해주는 모든 배우들, 캐릭터들이 임팩트 있고 멋지게 나온다. 그런 부분도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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