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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살인 사건 용의자"…'나일 강의 죽음' 극강 긴장 유발하는 6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17 10:2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미스터리 추리 영화 '나일 강의 죽음'(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각기 다른 범행 동기와 비밀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모습과 함께 이집트의 황홀한 풍경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선상 위 밀실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관객들의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비밀스러운 범행 동기를 가지고 있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모습을 드러내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먼저 선상 파티에 초대된 가수 살로메가 붉은 석양을 뒤로한 채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한다. 소울풀한 음악으로 관중은 물론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극중에서 미묘한 관계를 선보여 특별함을 더한 인물이다. 우연히 이번 파티에 참석한 인물 같지만, 과거 일련의 사건이 이번 살인 사건과 연관 있음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긴다.

부유한 상속녀 리넷의 하녀인 루이즈는 붉은 조명으로 가득찬 선상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늘 리넷의 것을 탐내고 부러워 하는 인물로 살인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해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이다.

의사 윈들샴 역시 흥미로운 인물이다. 리넷에게 청혼을 거절당했지만, 그의 결혼식에 참석해 의아함을 산다. 살인 사건 발생시 포와로를 도와 살해 방법, 시기 등을 분석하며 도움을 준다. 리넷의 대모인 마리와 그의 간호사 바워스, 리넷의 재산관리인 변호사 앤드류는 살인 사건으로 자신의 비밀이 밝혀지는 인물들이다. 관객들이 예상하지 못한 비밀이 드러나 극에 혼란을 야기시키는 인물로 절대 용의 선상에서 제외해선 안된다.

이처럼 완벽한 범행 동기와 비밀을 가진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극의 긴장감을 더 극대화 시키는 가운데, 추리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원작 속 캐릭터들이 튀어나온 듯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 역시 특별함을 안긴다.

영국의 소설가 에거서 크리스티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지어진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케네스 브래너, 갤 가돗, 레티티아 라이트, 톰 베이트먼, 에마 매키, 아네트 베닝 등이 출연했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연출한 배우이자 감독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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