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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과거 '썸남썸녀' 사이였던 조세호와 김승혜 커플이 재회했다.
마지막 롤 모델은 '야성미'의 상징인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였고, 야성미를 뽐내기 위해 '82 개띠즈'는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에 나섰다. 조세호와 황제성은 낑낑거리며 죄 없는 사과만 주물렀다. 반면, 강재준은 박력 있게 사과를 툭툭 쪼갰고, 문세윤은 로맨틱한 연기와 함께 여유롭게 사과를 반으로 쪼개 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82 개띠즈'는 본격적으로 여심 면허 시험에 돌입했고, 1단계로 여심 필기 시험이 준비됐다. 제작진은 "제시된 문제를 풀고 60점 이상이어야 통과다"라며 시험 문제를 냈다. 여자친구의 "우리 이번 주말에 뭐 하고 놀까?"라는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묻는 문제에 강재준은 "비슷한 경험이 있다. 은형이가 '결혼 준비 어떻게 할까?'라고 해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답했다가 결혼을 못 할 뻔했다. 함께해야지 모든 것을 떠넘기는 건 안 된다"라며 뼈아픈 경험을 공개, 정답을 맞혔다. 서로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전원 커트라인을 넘기며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과거 '썸남썸녀' 사이였던 조세호와 김승혜 커플에도 관심이 쏠렸다. '옛 썸녀'를 잊지 못한 듯한 조세호는 상황극도 잊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과몰입했다. 그러던 중 김승혜는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웠고, 옷에 휴지를 끼고 돌아와 조세호에게 돌발 미션을 던졌다. 조세호는 김승혜가 민망하지 않게 다른 휴지로 꽃을 만드는 척하며 테이블 밑에서 휴지를 슬쩍 제거했다. 이에 김승혜는 "너무 놀랐다. 여기에 마음이 더 넘어갔다"라며 조세호의 센스에 감탄했다.
여러 돌발 상황과 심쿵 포인트들이 넘나드는 가운데 여심 기능 시험이 마무리되었다. 솔빈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대처가 좋았다"라고 황제성에 대한 평을 남겼다. 강재준의 짝꿍 신기루는 "은형이랑 친하니까 먼발치에서만 보다가 커플로 만났는데…은형이가 부럽진 않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혜는 "다른 건 다 별로였는데 휴지 돌발상황 해결하는 모습에서 약간…심쿵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또 한 번 조세호에 감탄해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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