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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현빈과 결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일정과 첫 방송, 예능프로그램까지 앞둔 오늘(16일)은 그야말로 배우 손예진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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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은 열여덟에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의 찬란한 시절을 조명하며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할수록 애틋함도 배가되는 세 친구의 워맨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녹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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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0일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현빈 배우와 손예진 배우 두 사람이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라며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치르고자 하는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손예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그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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