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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안효섭X김세정 로코 케미, 팬덤 구축한 원작 뛰어넘을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16 15:0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웹소설, 웹툰으로 폭발적 인기를 모은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한설희·홍보희 극본, 박선호 연출)이 드라마로 온다.

'사내맞선'이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내맞선'은 이미 원작을 통해 콘텐츠의 매력을 입증한 작품이란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해화 작가가 쓴 웹소설로 먼저 출시된 '사내 맞선'은 웹툰(들깨 각색, NARAK 만화)으로 이어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과 이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는 로맨스 서사가 작품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사내 맞선'은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국내 누적 조회 수 1억 6000만회를 포함해 글로벌 누적조회 수 4억 5000만회(2022년 2월 기준)를 넘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슈퍼 IP(지적재산권) 가운데 하나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서비스인 타파스와 래디쉬에서는 모두 매출 기준 TOP5 작품에 랭크돼 있으며, 카카오픽코마의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와 카카오웹툰 태국/대만,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등 다른 글로벌 진출 지역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뿐만 아니라 '사내 맞선'은 탄탄한 팬덤까지 구축한 마성의 작품이기도 하다.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개설된 남자주인공 강태무와 차성훈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현재 각각 2.5만명, 1.8만명에 달한다. 외모와 성격 등 독보적인 매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강태무는 웹툰 캐릭터의 모습으로 2020년 하반기 한 패션잡지와 패션화보를 찍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사로잡은 '사내 맞선'은 웹소설, 웹툰에 이어 이제 드라마로 제작돼, 안방극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남녀주인공은 대세 청춘 배우 안효섭, 김세정이 맡아, 원작 인기에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이미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두 사람은 캐릭터 맞춤 연기 변신과 환상 케미를 예고한 상황. 드라마 '사내맞선'은 원작의 매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추가된 캐릭터들과 보다 풍성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설렘을 선물할 예정이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 등이 출연하고 '수상한 파트너', '기름진 멜로' 등 로맨스 장르에서 빛을 발한 박선호 감독과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한설희, 홍보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8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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