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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이시영 "매번 쫓는 역만 하다 쫓기는 역 처음..'비숲' 작가 세계관 놀라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16 11:5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처음으로 추격 당하는 역할 연기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디즈니+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이수연 극본, 리건·박철환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사건 현장에서 유령(이시영)을 목격한 뒤 관리국의 추적자 김새하(서강준)와 함께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 역의 김아중,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관리국 직원 송어진 역의 김무열, 유령의 비호를 받는 정체불명의 살인마 김마녹 역의 김성균, 24년 전 인류를 구원한 전지구적 방어막 그리드를 창시했지만 현재는 잔인한 살인마를 보호하는 파괴자 유령 역의 이시영, 그리고 리건 PD가 참석했다.

이시영은 "순간이동이 가능한 캐릭터다. 최근 다녀온 스위스도 5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유령과 싱크로율은 안 비슷하다. 일단 능력적으로 차이도 많이 난다. 그래서 촬영할 때 더 재미있었다. 내가 해보지 못한 캐릭터였다. 주로 추격을 하는 인물을 많이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추격을 당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절대적인 캐릭터를 통해 쾌감을 느끼기도 했다. 모두가 나를 쫓지 않나? 모든 게 하찮게 보이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고 농을 던졌다.

이어 "또 이수연 작가의 세계관을 보며 놀랐다. 이수연 작가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느낀 숨어있는 세계관을 보며 더욱 놀랐다. 이런 작품을 만나 설레고 영광이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그리드'의 대본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고 곱씹었다.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 등이 출연했고 '비밀의 숲' 시리즈의 이수연 작가가 극본을, '신의 한 수: 귀수편'의 리건·'10억' '썬데이 서울' 연출부 출신 박철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늘(16일) 오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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