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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첫 히어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이 4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맷 리브스 감독은 패틴슨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그 나이대 배우들을 많이 봐왔는데 항상 카멜레온 같이 변신하는 배우인 그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절박함과 취약함, 그러면서도 무섭게 돌변하는 '광기와 정의'라는 벼랑 사이에 서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을 패틴슨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고 전했다.
폴 다노가 연기한 리들러는 수수께끼 킬러로 리브스 감독은 "배트맨과 상호작용하는 캐릭터로 리들러를 등장시키되, 배트맨조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고담시를 보여주기 위해서 기득권층을 목표로 하는 연쇄 살인범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배트맨의 창시자인 밥 케인과 빌 핑거가 만든 초기의 설정인, 악당의 목숨을 빼앗는데 거리낌이 없었던 현재의 불살의 영웅과는 다른 거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콜린 파렐이 펭귄 역으로 등장해 외모에서부터 놀라운 변신을 꾀했다. 캐릭터의 본질에 도달하고자 살아온 삶의 고난을 보여주는 4시간이 걸리는 분장부터 동작, 말투, 목소리까지 기존의 연기 스타일을 모두 바꿨다. 콜린 파렐은 "20년이 넘는 연기 인생에서 가장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촬영장에 막내아들이 찾아왔는데 반응이 정말 특별했다"고 말했다.
이들 배우들과 함께 배트맨의 우방인 알프레드 역의 앤디 서키스, 고든 경위 역의 제프리 라이트와 카마인 팔코네 역의 존 터투로, 그리고 이번 영화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길 콜슨 역의 피터 사스가드, 벨라 레알 역의 제이미 로슨 등 명배우들이 포진했다.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가장 강력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패틴슨, 폴 다노, 조이 크라비츠,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콜린 파렐, 피터 사스가드, 존 터투로, 제이미 로슨 등이 출연했고 '졸업' '클로버필드' '렛 미 인' '혹성탈출' 시리즈를 연출한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1일 2D, IMAX, 돌비 애트모스 & 돌비 비전(Dolby Atmos & Vision), Screen X, 4DX, SUPER 4D 포맷으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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