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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정애연이 이혼 전 결혼생활이 오히려 더 외로웠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있는 사람들은 기다리는 일을 많이 한다고 한다. 각자 삶이 생기다보니까 제가 너무 많이 기다리는 거다. 전 남편이 너무 늦게 들어오거나. 음주가무도 좋아하고 이러다 보면. 그런데 제가 현명하지 못해서 그걸 잘 넘기지 못했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혼하길) 잘한 것 같다. 너무 잘한 것 같다"고 이혼을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로울 시간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연애를 해서 맞추는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너무 즐거운 게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거다. 혼자 하는 운동도 많이 찾았다. 헬스는 기본 적으로 하고 실내 테니스, 웨이크보드 다시 타고 서핑도 하러 다닌다. 같이 안 해도 가면 친구들이 있다. 이게 이상한 게 아니라 같이 즐길 수 있는 친구들이 어느 공간을 가도 있더라"고 말했다.
실버타운에 들어갈 준비 중이라는 정애연은 "사람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꼭 이성일 필요는 없다. 저는 계획한 게 연애는 하되 결혼은 다시 하고 싶지 않고 실버타운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나이 들고 절대 남한테 손 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이른 나이부터 실버타운 입주를 준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애연은 15살 연상 김진근과 2009년 결혼, 지난해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한 명을 두고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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