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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대 몇” ‘가족오락관’ MC 허참,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73세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2-01 14:55 | 최종수정 2022-02-01 14:55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허참(73·본명 이상룡)이 별세했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허참은 간암 투병 중 이날 눈을 감았다.

허참은 1970년 음악다방 '쉘부르' MC로 연예계에 입문해, 1971년 TBC(동양방송) '7대 가수쇼' MC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1974년 MBC 라디오 '청춘을 즐거워' , TBC '가요앙코르' '쇼쇼쇼'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쇼 일요특급' MBC '싱글벙글쇼' '젊음은 가득히' '푸른신호등' '허참과 이밤을', TBS '가요운전석' KBS 라디오 '허참과 즐겁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다.

고인의 대표작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한 KBS1 '가족오락관'이다. 그는 26년 간 "몇 대 몇"을 외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가족오락관'이 끝난 후에도 SBS '트로트 팔도강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트로트 팔도 강산', 경인방송 '8도 노래자랑', 엠넷 '골든 힛트송' 등에 출연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2021년 말 출연했던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전설의 명MC 특집'은 고인의 마지막 출연 프로그램이 되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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