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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소녀시대 최수영이 언니인 뮤지컬 배우 최수진이 소유한 가방을 보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옷방을 정리하다 유행 지난 옷, 깁스, 빈 박스 등 온갖 유물을 발굴했다. 이에 최수영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고 외쳤고, 그때마다 최수진은 "버릴 수 없다!", "살 빼고 입을 것", "신혼여행에서 입을 것"이라며 갖가지 이유로 최수영을 말렸다. 그런 가운데, 외투를 옷방 입구에 둘지 안쪽에 둘지를 놓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언니 최수진이 발끈하며 옷방을 나가 순식간에 분위기는 냉랭해졌지만 이내 두 사람은 금세 화해하며 찐 자매의 모습을 보였다.
방 정리 후 최수영은 언니가 가지고 있던 가방을 보면서 미안함을 표했다. 최수영은 "정리하면서 보니까 언니가 선택한 가방이 하나도 없었다. 전부 제가 들었던 가방이었다. '언니 들래?'했던 가방을 언니가 쓰고 있더라. 자신이 선택해서 마음에 들어서 산 가방은 없었다.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딘딘은 "'오케이, 이거 나한테 오겠다'면서 오히려 좋아했을 수도 있다"고 농담했고, 최수진도 "저는 좋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시간 내내 오디오 빌 틈 없이 빅웃음을 유발하던 두 사람은 세차장에서도 서로 이를 드러내며 투닥거렸다. 그런 가운데 형 조준호는 툴툴거리는 동생 조준현을 두고 도망가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뒤이어 동생 조준현 역시 형을 버리고 가는 복수를 감행, 35세 쌍둥이 형제의 유치한 다툼이 안방에 유쾌한 즐거움을 안겼다. 또한,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이 자꾸만 자신을 사칭(?)한다며 "왜 자꾸 식당에 내 사인해 주고 다니냐. 내 얼굴 그만 팔아먹어라"라고 폭로하기도. 이에 조준현은 "네 사인이 과연 식당에 도움이 되는 것 같냐. 누군지 알지도 못한다"라고 맞받아쳐 또 한 번 MC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소집해제 후 첫 예능으로 '호적메이트'를 택한 위너 김진우는 8살 어린 여동생 김진희와 깜짝 놀랄 어색 케미스트리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스무 살 상경 이후 목포에 사는 여동생과 떨어져 살았다는 김진우는 여동생의 직장은 물론 전화번호도 알지 못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동생 역시 "오빠 소집해제한 것 기사로 알았다"라며 "오빠와 서로 잘 모르는 사이"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기기도. 이에 두 사람은 호적 고사에서 김진우 3개, 여동생은 5개를 맞히며 사상 최하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는 김진우 남매의 어색한 듯 진솔한 속마음 토크가 예고돼 과연 두 남매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벌써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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