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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김제형이 16일 디지털 싱글 '극장에서'를 발매한다.
'극장에서'는 라틴 기반의 재즈곡으로 한편의 극적인 무대를 상상하게 만드는 다이나믹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또한 집시 음악과 라틴 음악 간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하듯 진행된는 음악이 '무경계 뮤지션' 김제형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김제형 측은 지난 13일 '극장에서' 관객 안내 형식으로 제작된 티저 영상, 14일 '극장에서' 콘셉트 포토를 연이어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14일 티저 영상의 연장선의 콘셉트 포토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연미복에 보타이까지 멋지게 차려 입은 김제형은 진지함과 새침함을 오가는 반전 있는 표정으로 신곡 '극장에서'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뮤지션들이 먼저 알아 본 뮤지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대중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김제형은 지난 2017년 미니앨범 '곡예'로 데뷔해 평단의 이목을 받으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사치', 타이틀곡 '실패담'으로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노래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8월에는 90년대 음악을 연상시키는 댄스곡 '중독'을 공개, 윤상, 김이나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바 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곡을 선보이고 있는 김제형은 새해 첫날 지난해에 이어 '새해의 포크' 무대에 서 음악팬들을 만났으며, 최근 인디뮤지션 라디오 플랫폼 '랏밴뮤' 에서 월요일 밤마다 라디오 '김제형의 듣던 중 반가운 소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제형의 새 싱글 '극장에서'는 그의 유튜브 콘텐츠 '네모데모' 및 다수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선보여 팬들에게는 익숙한 곡이다. 새로운 편곡의 '극장에서'로 듣는 재미를 더욱 가미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제형의 2022년 시작을 알리는 곡 '극장에서'는 오는 16일 저녁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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