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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연승, 박지민, 이태균, 송서현이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피의 게임'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머니 챌린지는 '돈·벌레 게임'으로 철저한 눈치 싸움과 브레인을 필요로 해 모두 초 집중 모드에 돌입했다. 이태균은 박지민과 팀을 구성했지만 최연승과 은밀하게 거래를 하며 독단적으로 게임을 이어가려 했고 그 과정에서 수신호 실패로 혼선이 생겨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송서현과 박재일이 주도권을 쥐고 가는 듯하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게임이 전개됐다.
최연승과 덱스가 의외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두 사람은 이태균 쪽에 우승을 몰아주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이태균과 박지민은 게임 중반에 돌입할수록 과감한 베팅과 전략적 플레이로 완벽한 합을 보여주며 마침내 세미파이널 전의 우승자가 돼 탈락 면제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탈락 면제권을 보유한 최연승까지 탈락 후보에서 제외되며 덱스, 박재일, 송서현 중 탈락자가 두 명 배출돼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덱스, 박재일과 끈끈한 의리를 다져왔던 박지민은 결국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지만 덱스의 바람대로 덱스가 탈락, 두 번째 탈락자는 박재일이었다. 그간 끈끈한 정이 생긴 플레이어들은 뜨거운 작별의 포옹으로 서로와 이별했다. 결국 피의 저택에는 최연승, 이태균, 송서현, 박지민이 남게 됐다.
박지민은 든든한 지원군이던 덱스, 박재일이 추방된 상황에 자신이 떨어트린 최연승, 이태균과 맞붙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최연승과 이태균, 송서현 등은 그간에 만들었던 유대감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더불어 다음 회에서는 어떤 머니 챌린지가 주어질지, 최후의 우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의 게임'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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