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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아들 시후 밥 먹을 때 똑같구나 느껴"…먹신 DNA 폭로 ('피는 못 속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1-10 13:41 | 최종수정 2022-01-10 13:4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병현이 세 자녀 중 자신의 '슈퍼 DNA 붕어빵'으로 첫째 딸 민주를 지목한다.

10일(오늘)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김병현과 12세 딸 민주가 출연해 '슈퍼 유전자' 부녀 케미를 공개한다.

태권도, 수영, 육상, 골프, 리듬체조까지 다 잘하는 '특급 체육소녀' 민주는 일상이 운동 그 자체다. 이와 관련, 김병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세 자녀 중) 저의 운동신경 유전자는 첫째 민주한테 가장 많이 갔다"며 굳건한 믿음을 표한다.

집에서도 민주는 아무렇지 않은 듯 고난도 리듬체조 동작인 '코브라 자세'를 '척척' 해내며 기예단급 스트레칭을 선보인다. 이에 김병현은 연신 "너무 무리하지 말라"며 다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김병현은 민주의 '슈퍼 DNA'로 "또래들보다 집중력이 좋다"고 꼽으며 "같이 TV를 보더라도 10시간 동안 끝까지 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이동국은 "TV 말고 책은 아니냐?"고 묻고, 김병현은 "책 보면 졸더라. 그것도 나를 닮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MC 강호동은 "저도 (아들 시후가) 운동신경이 비슷한 거 같은데, 그보단 그냥 밥 먹을 때 '아 똑같구나!', '엄청나구나!' 한다"며 남다른 '먹신 DNA'를 인정, 폭소를 더한다.

강호동 아들은 올해 14살로 중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아빠 강호동의 권유에 따라 야구를 했으나 최근 골프로 종목을 전향했다.

제작진은 "촬영 중 민주 양이 제작진에게 '힘들어도 (운동) 열심히 해서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다'는 말을 털어놨다. 운동신경과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민주 양과 아빠 김병현의 남다른 부녀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이동국X김병현X이형택X남현희X박찬민 등 5인의 '레전드 스타'와 '스포츠 2세'의 일상, 교육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늘(10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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