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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의 게임' 세미 파이널 시작…생존자 6人, 新연합 전선 구축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2-01-10 09: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제 세미 파이널이다. '피의 게임' 6인의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판의 중심에 선다.

10일 방송되는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에서는 지하실이 폐쇄된 후 피의 저택에 남은 플레이어들이 전투 모드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주, 이나영과 정근우가 추방되고 피의 저택에는 긴장감이 맴돈다. 시간이 흐를수록 플레이어 간 유대감과 적대감이 뒤섞이는 가운데 덱스, 박재일, 박지민, 송서현, 최연승, 이태균은 친목은 잠시 내려두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세미파이널을 준비하며 냉랭한 기운을 풍긴다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피의 저택에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판이 열리며 흥미를 더한다. 특히 그간 지상층과 지하층에서 모두 에이스로 활약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던 덱스는 세미파이널에 들어가기 전, UDT 현역 때 입었던 옷을 입고 전역할 때 받은 코인을 주머니에 넣으며 남다른 각오를 다져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이번 세미파이널에서는 6인의 플레이어가 2:2:2로 팀을 결성해 숨 막히는 경쟁을 이어간다. 이에 기존 피의 저택 연합을 깨고 새로운 연합이 대거 탄생한다. 일부 플레이어는 오로지 자신의 우승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떨어트리고 싶어 했던 플레이어이자 강력한 힘을 가진 플레이어의 손을 잡는다고 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예감케 한다.

역대급 눈치싸움이 예고된 이번 세미파이널. 플레이어들은 한 번의 게임으로 집에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한 발만 더 가면 우승이 코앞인 상황에서 날 선 신경전까지 펼친다고. 일부 플레이어들은 "쟤랑 팀 하기 싫대"라며 플레이어 간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오픈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과연 이들이 그간 쌓아놨던 감정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이성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의 게임'은 1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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