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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최원영,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히든카드다.
이에 '꽃달'의 집필을 맡은 김아록 작가는 최원영을 드라마 속 히든카드로 꼽았다. 그는 최원영에 대해 "멋있는 목소리와 연기력으로 '꽃달'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주셨다"고 극찬했다. 덧붙여 "'꽃달'은 청춘들의 이야기지만, 다른 한 축에는 수많은 금기가 존재하는 조선을 만든 기성세대들의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며 궁 안에서 펼쳐지는 세력 다툼에 대한 스토리에도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6회에서는 이시흠이 노비에서 공신이 되기까지의 서사와 연조문과의 악연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시흠이 능산군의 글씨를 대필, 서신을 작성하는 것을 알게 된 연조문이 그를 찾아가 능산군의 글씨를 위조하여 역모를 꾀했음을 고변하라 협박한 것. 겁에 질린 이시흠은 임금에게 능산군이 역모를 꾀했다 밝혔고, 이 사건을 기점으로 이시흠은 노비에서 공신으로 신분이 하루아침에 뒤바뀌었다. 이를 두고 연조문이 "제 주인을 죽이고 신세를 갈아 끼운 자네이니, 또 주인을 바꾸는 것쯤 어려운 일도 아닌 것을"이라며 이시흠을 압박해왔고, 이시흠은 독살 당한 성현세자(박은석 분)의 죽음에 연조문이 연루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고 운을 떼며 "허나, 이번엔 그리 안 될 것입니다. 제가 세자저하를 목숨으로 지킬 것이니까요"라며 세자 이표(변우석 분)를 연조문으로부터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이시흠이 본인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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